당용한자/동음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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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편집]
당용한자표와 당용한자자체표를 통해 신자체 한자가 도입됐을 당시 한자 제한도 아울러 이뤄졌는데, 이 때문에 당용한자에 들어가지 않은 한자들을 발음과 훈이 비슷한 당용한자로 대체한 사례들이 꽤 있다. 이는 1956년 일본 국어심의회가 보고하고 지침한 '同音の漢字による書きかえ(동음의 한자에 의한 바꿔쓰기)'라는 문서를 발표하고 나서부터였다. 단, 인명 및 지명의 경우 거의 이렇게 바꾸지 못했다. 예를 들어 인명에서는 '사토시'로 많이 읽는 智를 知로 쓰지 않고, 지명에서는 讃岐(사누키)를 賛岐로, 豊洲(도요스)를 豊州로 쓰지 않는다.
이렇게 바꿔쓴 한자어 중 몇몇은 한국의 표준국어대사전에까지 올라가게 되면서, 한국인들이 한자어의 한자를 외우는 것까지 어렵게 만들어놓았다.
이렇게 바꿔쓴 한자어 중 몇몇은 한국의 표준국어대사전에까지 올라가게 되면서, 한국인들이 한자어의 한자를 외우는 것까지 어렵게 만들어놓았다.
2. 예시 [편집]
- 본 문서는 한국어에서도 많이 쓰는 한자어를 일본어에서 어떻게 대체했는지 적는다. 현재에도 쓰이는 단어는 밑줄로 표시되어 있다.
- 일본어 사전을 찾아보면 한자를 대체하지 않은 한자도 함께 기재돼 있기는 하다. 대체하지 않은 한자는 상용한자 밖에 있기 때문에 글자 왼쪽에 x표를 붙여 구별한다. 예컨대 補x闕, x弘報 따위로 기재되어 있다.[1]
2.1. 당용한자 범위 외의 한자 대체 [편집]
- 대부분의 경우는 뜻이 비슷하기 때문에[2]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단순히 획수만 줄인 경우도 있다.
- 아래 표 중에 몇몇 단어는 1981년 상용한자, 2010년 개정 상용한자 때 추가되어 둘 다 허용되었다.구자체훈음대체한자훈음예시苛매울 가過지날 과苛酷(가혹)→過酷嵌산 깊을 감眼눈 안象嵌(상감)→象眼瞰굽어볼 감観볼 관鳥瞰(조감)→鳥観胛어깻죽지 갑甲갑옷 갑肩胛骨(견갑골)→肩甲骨醵추렴할 갹拠의지할 거醵出(갹출)→拠出虔정성 건謙겸손할 겸敬虔(경건)→敬謙挌
骼칠 격
뼈 격格격식 격挌鬪(격투)→格闘
骨骼(골격)→骨格訣
蹶이별할 결
넘어질 궐決터질 결訣別(결별)→決別[3]
蹶起(궐기)→決起繫맬 계係관계할 계繫留(계류)→係留
聯繫(연계)→連係[4]錮
乎가둘 고
어조사 호固굳을 고禁錮(금고)→禁固[A]
斷乎(단호)→断固廓둘레 곽郭성곽 곽輪廓(윤곽)→輪郭宏
弘클 굉
넓을 홍広넓을 광宏壯(굉장)→広壮
弘報(홍보)→広報闕
歇빠질 궐
쉴 헐欠이지러질 결[6]詭속일 궤奇
危기이할 기
위태할 위詭辯(궤변)→奇弁/危弁戟갈라진 창 극激물결 부딪칠 격刺戟(자극)→刺激[8]伎재주 기技재주 기伎倆(기량)→技量[9]煖따뜻할 난暖따뜻할 난煖房(난방)→暖房[10]擡
颱들 대
태풍 태台돈대 대[11]擡頭(대두)→台頭
颱風(태풍)→台風[12]嚀간곡할 녕寧편안할 녕叮嚀(정녕)→丁寧杜막을 두途길 도杜絕(두절)→途絶[13]瀾물결 란乱어지러울 란波瀾(파란)→波乱掠노략질할 략略대략 략倆재주 량量헤아릴 량伎倆(기량)→技量輛수레 한 채 량両둘 량車輛(차량)→車両[15]諒살필 량了마칠 료諒解(양해)→了解[16]瀝거를 력歴지낼 력披瀝(피력)→披歴[17]聯잇닿을 련連이을 련煉쇠 불릴 련練익힐 련煉乳(연유)→練乳
試煉(시련)→試練[19]溜물방울 떨어질 류留머무를 류蒸溜(증류)→蒸留[20]撈잡을 로労힘쓸 로漁撈(어로)→漁労磨갈 마摩문지를 마磨耗(마모)→摩耗
硏磨(연마)→研摩[B]彎굽을 만湾물 굽을 만彎入(만입)→湾入妄망령될 망盲소경 맹妄動(망동)→盲動[B]摸찾을 모模본뜰 모摸索(모색)→模索搏칠 박拍손뼉 칠 박搏動(박동)→拍動
脈搏(맥박)→脈拍叛배반할 반反뒤집을 반叛旗(반기)→反旗
叛亂(반란)→反乱
叛逆(반역)→反逆
背叛(배반)→背反斑얼룩 반班나눌 반斑點(반점)→班点[A]撥
潑
醱다스릴 발
뿌릴 발
술 괼 발発쏠 발尨
龐삽살개 방
클 방膨부풀 팽尨大(방대)→膨大
龐大(방대)→膨大旁곁 방傍기댈 방旁觀(방관)→傍観
傍白(방백)→旁白[26]魄넋 백迫핍박할 박氣魄(기백)→気迫[27]辮
辦땋을 변
힘쓸 판弁분별할 변[28]輔도울 보補기울 보輔助(보조)→補助
輔佐(보좌)→補佐堡작은 성 보保보전할 보橋頭堡(교두보)→橋頭保扮쥘 분粉가루 분扮裝(분장)→粉装繃묶을 붕包쌀 포繃帶(붕대)→包帯[30]蜚바퀴벌레 비飛날 비流言蜚語(유언비어)→流言飛語鄙더러울 비卑낮을 비野鄙(야비)→野卑撒뿌릴 살散흩어질 산撒水(살수)→散水[31]滲스며들 삼浸적실 침滲透(삼투)→浸透[32]裳치마 상装꾸밀 장衣裳(의상)→衣装抒풀 서叙펼 서抒情(서정)→叙情煽불 붙일 선扇부채 선煽情(선정)→扇情疏트일 소疎트일 소誦
倡욀 송
광대 창唱부를 창暗誦(암송)→暗唱[34]
提倡(제창)→提唱蒐꼭두서니 수収거둘 수蒐集(수집)→収集[35]醇진한 술 순純순수할 순醇朴(순박)→純朴
醇化(순화)→純化屍주검 시死죽을 사屍體(시체)→死体[36]熄불 꺼질 식息숨쉴 식終熄(종식)→終息蝕좀 먹을 식食먹을 식訊물을 신審살필 심訊問(신문)→審問[38]啞
堊벙어리 아
백토 악亜버금 아啞鈴(아령)→亜鈴[39]
白堊(백악)→白亜昂오를 앙高높을 고激昂(격앙)→激高礙거리낄 애害해칠 해障礙(장애)→障害[40]禦막을 어御어거할 어防禦(방어)→防御臆가슴 억憶생각할 억臆說(억설)→憶説
臆測(억측)→憶測[A]掩
捐가릴 엄
버릴 연援도울 원掩護(엄호)→援護
義捐金(의연금)→義援金輿수레 여世세상 세輿論(여론)→世論[42]衍넘칠 연延끌 연敷衍(부연)→敷延焰불 당길 염炎더울 염火焰(화염)→火炎[43]叡밝을 예英꽃부리 영叡智(예지)→英知伍줄 오後뒤 후落伍(낙오)→落後[44]慾욕심 욕欲하고자할 욕傭품팔이 용用쓸 용雇傭(고용)→雇用[46]熔
鎔녹일 용
거푸집 용溶녹일 용耘김 맬 운運운전할 운耕耘機(경운기)→耕運機萎시들 위委맡길 위萎縮(위축)→委縮[A]誼정분 의宜마땅할 의情誼(정의)→情宜[49]餌먹이 이事일 사湮잠길 인隠숨을 은湮滅(인멸)→隠滅藉깔개 자謝사례할 사慰藉料(위자료)→慰謝料牆담 장障막을 장牆壁(장벽)→障壁沮막을 저阻험할 조沮止(저지)→阻止[52]牴
觝닿을 저
맞닥뜨릴 저抵막을 저[53]牴觸(저촉)→抵触
觝觸(저촉)→抵触蹟행적 적跡발자취 적澱앙금 전殿대궐 전沈澱(침전)→沈殿[55]顚넘어질 전転구를 전顚倒(전도)→転倒
顚落(전락)→転落[56]銓
撰
薦
籤저울질 할 전
지을 찬
천거할 천
제비 첨選가릴 선叮
鄭정성스러울 정
나라 이름 정丁장정 정叮嚀(정녕)→丁寧
鄭重(정중)→丁重碇닻 정停머무를 정碇泊(정박)→停泊躁성급할 조燥마를 조焦躁(초조)→焦燥槽구유 조送보낼 송油槽船(유조선)→油送船[B]坐앉을 좌座자리 좌洲섬 주州고을 주歐洲(구주)→欧州
美洲(미주)→米州[63]註설명할 주注부을 주註釋(주석)→注釈
腳註(각주)→脚注[64]綜잉아 종総다 총綜合(종합)→総合[C]智슬기 지知알 지智能(지능)→知能
智慧(지혜)→知恵輯
聚모을 집
모을 취集모을 집編輯(편집)→編集
聚落(취락)→集落叉깍지낄 차差어긋날 차交叉(교차)→交差鑿뚫을 착削깎을 삭掘鑿(굴착)→掘削[66]讚칭찬할 찬賛도울 찬脹배부를 창張베풀 장膨脹(팽창)→膨張[68]滌씻을 척浄깨끗할 정洗滌(세척)→洗浄[69]尖뾰족할 첨先먼저 선帖표제 첩帳휘장 장手帖(수첩)→手帳萃모일 췌粋순수할 수拔萃(발췌)→抜粋歎읊을 탄嘆한숨쉴 탄褪바랠 퇴退물러날 퇴褪色(퇴색)→退色[72]扁작을 편偏치우칠 편扁平(편평)→偏平拋던질 포放놓을 방拋棄(포기)→放棄[73]
拋物線(포물선)→放物線鋪펼 포舗가게 포鋪裝(포장)→舗装[74]翰날개 한簡편지 간書翰(서한)→書簡[75]函상자 함関관계할 관函數(함수)→関数[76]饗잔치할 향供이바지할 공饗宴(향연)→供宴墟언덕 허虚빌 허廢墟(폐허)→廃虚眩아찔할 현幻변할 환眩惑(현혹)→幻惑[77]慧슬기 혜恵은혜 혜智慧(지혜)→知恵[78]濠해자 호豪호걸 호濠州(호주)→豪州[79]渾흐릴 혼混섞일 혼渾然(혼연)→混然攫붙잡을 확獲얻을 획一攫千金(일확천금)→一獲千金廻
恢돌 회
넓을 회回돌아올 회畫
劃그림 화
그을 획画그림 화
그을 획燻불기운 훈薰향풀 훈燻製(훈제)→薫製[83]
燻蒸(훈증)→薫蒸毀헐 훼棄버릴 기破毀(파훼)→破棄[84]徽아름다울 휘記기록할 기徽章(휘장)→記章兇모질 흉凶흉할 흉稀드물 희希바랄 희
2.2. 당용한자 범위 내의 한자 대체 [편집]
- 아래 표는 일찌감치 당용한자 범위 내에 있었는데도 획수가 비교적 적은 글자에 대체된 경우이다.구자체훈음대체한자훈음예시窮다할 궁究
及연구할 구
미칠 급窮極(궁극)→究極
追窮(추궁)→追及濫넘칠 람乱어지러울 란鍊쇠 불릴 련練익힐 련附붙을 부付줄 부附加(부가)→付加
附錄(부록)→付録
附屬(부속)→付属
附逆(부역)→付逆
附著(부착)→付着緖실마리 서初처음 초端緖(단서)→端初[89]殖번성할 식植심을 식殖民(식민)→植民襲엄습할 습習익힐 습因襲(인습)→因習稱일컬을 칭賞상줄 상稱讚(칭찬)→賞賛
2.3. 같은 뜻의 한자로 대체 [편집]
- 동음대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당용한자 범위 외의 한자를 같은 뜻의 한자로 바꾼 경우도 있다.
3. 유사 사례 [편집]
- 한국에서도 1967년 12월 30일에 동아일보사가 제정한 상용한자 2천 자에는 유사 한자 정리표라는 것이 있었는데, 꼭 당용한자의 한자제한과 닮았다.
- 한국에서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를 교체할 때, 跡(자취 적)과 蹟(자취 적), 弦(활시위 현)과 絃(악기줄 현)이 중복 수록되어 있어서, 蹟과 弦을 제외하였다.
- 중국에서도 간체자를 제정하기 앞서 1956년 '제1비 이체자 정리표'를 통해 비슷한 뜻의 한자를 정리했다.
4. 관련 문서 [편집]
[1] 사전에 따라 ▽ 기호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상용한자표에 규정되어 있지 않은 음으로 읽을 때, 상용한자 안에 있는 글자임에도 ▽ 기호가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2] 일본어 기준. 한국어로는 뜻이 완전히 다른 경우도 있다.[3] 祕訣(비결)의 訣은 決로 대체하지 않는다. '이별하다'의 의미가 없어서일 듯.[4] 繼, 繫, 系, 係를 모두 '이을 계'라고 외우는 경우가 많은데, 繼는 어떤 것을 이어받는 것을 뜻하고(pass), 繫는 물리적으로 잇는 것을 뜻하고(physical connect), 系는 이어져있는 하나의 계통을 뜻하며(system), 係는 논리적으로 관계가 있다(logical connect)는 뜻이다. 이를 중국 간체자에서는 繼(继, jì)를 제외한 나머지 세 글자를 모두 系로 쓰며, 보통은 xì로 읽으나 '매다'의 뜻으로 쓸 때는 jì로 읽는다. 일본어에서 동사 繫がる는 확장 신자체인 繋がる로 쓰기도 한다.[A] 5.1 5.2 5.3 5.4 5.5 5.6 5.7 2010년에 개정상용한자에 추가되어 두 한자 모두 허용한다.[6] 원래는 '하품 흠'이었는데, 缺의 신자체로 쓰인다. 그러나 법률용어 흠결(欠缺)만큼은 그대로 쓴다.[7] 이전엔 補闕(보궐)과 補缺(보결), 闕席(궐석)과 缺席(결석)으로 구분되던 단어들이 결과적으로 한 단어로 병합됐다. 어차피 의미 차이가 크지도 않고 발음도 같지만...[8] 현대 중국어에서도 刺激라고 쓴다.[9] 일본의 전통 연극 중의 하나인 歌舞伎(가부키)는 技로 대체하지 않는다.[10] 煖은 불을 때서 따뜻해진 상태를 뜻하고, 暖은 햇빛이 비추어서 따뜻해진 상태를 뜻한다. 중국어 간체자로도 暖으로 통합되었다.[11] 원래는 '별 태'인데, 臺의 신자체로 쓰인다.[12] 중국어 간체자로도 台로 통합되었다.[13] 단 중국의 시인 두보(杜甫)는 途甫로 대체하지 않는다.[14] 略도 '쳐들어가다'라는 뜻이 있다. 본래 남의 밭(田)에 발을 들이다(各)라는 뜻이다. 戰略(전략)은 戰掠으로 쓰지 않는다.[15] 兩은 본래 수레를 본뜬 글자였으나, (수레를 위에서 본뜬 글자가 車이고, 옆에서 본뜬 글자가 兩이다.) '둘'이라는 뜻으로 쓰인 다음에는 輛이라는 글자를 또 만들었다. 현재 일본의 철도차량 회사 중에서 니혼샤료(일본차량)은 日本車両로, 킨키샤료(근기차량)은 확장 신자체인 近畿車輌로 적는다.[16] 중국어에서도 了解라는 단어가 있는데, '(세세히) 알다', '이해하다'라는 뜻이며, 오히려 '양해하다'는 原谅이 자주 쓰인다. 瞭(밝을 료)를 써서 瞭解라고 쓰기도 한다.[17] 瀝靑(역청)은 歴青으로 쓰지 않는다.[18] 중국어로는 聯合(联合), 聯絡(联络), 關聯(关联)처럼 聯(联)을 쓴다. 連合(连合)라는 단어는 존재하나, 聯合(联合)가 더 자주 쓰인다. 聯은 이어져서 하나가 된 상태를 뜻하고, 連은 단순히 이어진 상태를 뜻한다. 蘇聯(소련)은 일본어로 ソ連이라고 쓰는데, 원래 외래어였기 때문에 가나로 표기한 것. 한국어에서 '쏘련'이라고 썼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오히려 중국어에서 음차 외에는 마땅한 표기법이 없어 蘇聯(苏联)이라고 표기했다.[19] 煉乳의 경우, 가나를 섞어서 れん乳로도 쓴다. 벽돌을 뜻하는 煉瓦(연와)의 煉은 대체하지 않는다.[20] 중국어에서는 蒸餾(蒸馏)라고 쓴다.[B] 21.1 21.2 21.3 1981년에 상용한자에 추가되면서 두 글자가 모두 허용된다.[24] '소리를 내다'라는 뜻의 '발음(發音)'은 発音이라고 쓰지만 가나 ん·ン의 다른 표현인 '발음(撥音)'을 써야 할 경우는 원래 그대로 撥音이라고 쓴다[25] 중국어에서도 발효를 發酵(发酵)라고 쓰는 경우가 더 많다. 醱酵는 pòjiào라고 읽고, 發酵는 fājiào라고 읽는다. 대만에서는 酵를 xiào라고 읽는다.[26] 현대 중국어에서 旁과 傍의 구별이 분명한데, 旁은 páng으로 읽으며 명사로 '옆'이라는 뜻이고, 傍은 bàng으로 읽으며 동사로 '기대다'라는 뜻이다.[27] 魂魄(혼백)에서의 魄은 대체하지 않는다.[28] 원래는 '고깔 변'이었는데, 辨(분별할 변), 辯(말 잘할 변), 瓣(외씨 판)의 신자체로 쓰인다. 辮(땋을 변), 辦(힘쓸 판)을 대체하는 용법까지 포함한다면 弁은 '고깔 변'을 포함하여 무려 여섯 글자를 담당하는 셈이다.[29] 한국어의 '변상', '변제'는 여기서 비롯된 말이다. 법률 용어로 '판상', '판제'라는 말이 있기는 하다.[30] 한국어 '포대'는 包袋이다.[31] 일본어로는 둘 다 サンスイ라고 읽는데, 撒을 サン으로 읽는 것은 散의 영향을 받은 속음이다.[32] 한국어에서는 滲透(삼투)라는 말과 浸透(침투)라는 말이 따로 있는데 일본어에서는 통합되었다. 그래서 滲透壓(삼투압)을 浸透圧(침투압)이라고 한다.[33] '주석'이라는 의미에서의 疏는 대체하지 않는다.[34] 愛誦(애송)의 誦은 唱으로 대체하지 않는다. 시를 愛誦(애송)하다와 노래 愛唱曲(애창곡)의 개념에 혼동이 오기 때문이다.[35] 한국어로는 둘의 구분이 명확하다. 蒐集은 취미 생활로서 모으는 것을 뜻하고, 収集은 모으는 행위 그 자체를 뜻한다.[36] 한국의 시체, 일본의 사체라는 책도 있다. 한국에서는 동물의 시체나 법률용어로 '사체'라는 말을 많이 쓴다. 나무위키에서 사체라고 검색해도 시체로 리다이렉트된다.[37] 중국어로도 日食, 月食이라고 쓴다.[38] 한국어에서 訊問(신문)은 검사가 피고인에게 묻는 것이고, 審問(심문)은 형사가 용의자에게 묻는 것이다. 어차피 자음동화 현상 때문에 똑같이 들리겠지만... 일본어에서 두 개념이 통합되었다.[39] 聾啞者(청각장애인)은 가나를 섞어서 ろうあ者로 쓴다.[40] 보험회사에서 쓰는 '장해(障害)'라는 용어는 여기서 나온 것이다. 문제는 障害者의 害(해칠 해)가 '장애인이 사회에 해를 끼친다'라는 어감이 있어서,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障がい者라고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0년 개정상용한자에도 礙(거리낄 애)의 속자 碍가 추가되지 않았으니, 이러한 가나 혼용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 중국어로는 殘疾人(残疾人)이라고 한다. '병이 남아있는 사람'이라는 뜻. 礙자에도 '거리끼다'라는 뜻이 있으니 썩 좋지만은 않다.[42] 世論은 원래 輿論의 유의어(뜻이 비슷한 다른 단어)로서, 世와 論 모두 음독으로 읽어 せいろん 또는 せろん이었다. 구자체가 쓰이던 시절에는 輿論이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였고 世論(せいろん, せろん)은 덜 쓰이는 단어였다. 하지만 한자 제한을 하게 되면서 輿를 다를 글자로 바꿔야겠는데 마침 유의어인 世論의 世는 훈독으로 읽을 때 よ로 읽히기도 하니까, 輿論 대신 世論으로 쓰되 첫 글자를 훈독으로 읽어 흔히 쓰던 단어인 輿論과 동일하게 よろん이라고 읽게 된 것이다.[43] '불꽃 염'이라고 할 때, 焰과 炎 둘 다 통한다. 중국어로는 焰은 yàn, 炎은 yán으로 성조가 다르다. 포켓몬스터의 불 타입도 炎이라고 쓴다.[44] 한국어에서는 둘을 구별하여 쓴다.[45] 한문에서 慾은 명사로, 欲은 동사로 쓰인다. 중국어 간체자에서는 欲으로 통합되었다.[46] 한자어에서 雇傭은 어떤 사람 밑에 들어가 일을 하는 것이고, 雇用은 위에서 다른 사람을 부리는 일인데, 일본어에서 雇用으로 통합되었다.[47] 溶, 熔, 鎔 모두 '녹일 용'이라고 읽지만, 溶은 물에 넣어 녹인다(dissolve)는 뜻으로 쓰이고 熔, 鎔은 열을 가해 녹인다(melt)는 뜻으로 쓰인다. 일본어에서는 溶, 熔, 鎔 세 글자를 溶으로 통합했고, 중국어 간체자에서는 鎔, 熔 두 글자를 熔으로 통합했다. 그런데 나중에 주룽지 전 총리로 인해 두 글자가 다시 분리됐고, 이 과정에서 镕이라는 간체자가 생겼다. 주룽지 문서를 참고할 것.[49] 友誼(우의)의 경우에는 가나를 섞어서 友ぎ라고 쓴다.[50] 한국어에서는 당연히 食餌(식이)와 食事(식샤식사)가 분리되어 있다. 일본어에서 식이요법은 식사요법이라고 하지만 어느 정도 뜻이 통한다.[52] 현대 중국어에서도 阻止라고 쓴다.[53] 沮는 抵와 달리 '거스르다'는 뜻은 없다.[54] 한국과 중국어 번체자에서도 跡을 주로 쓰거나 혼용하고 있으며, 중국어 간체자에서는 획수가 적은 迹으로 쓰고 있다. 蹟은 형체가 있거나 구체적인 것을 가리키고, 跡은 형체가 없거나 추상적인 것을 가리킨다. 그래서 足跡(족적), 行跡(행적), 痕跡(흔적)은 원래부터 跡이었다는 것. BoA의 '기적'이라는 노래는 대체하기 전인 奇蹟이란 이름으로 발표되었고, 골든차일드의 앨범명 '기적'은 奇跡(기적)으로 되어 있다.[55] 澱粉(전분)의 澱은 殿으로 대체하지 않는다. 가나를 섞어서 でん粉으로 쓰기도 한다.[56] 顚末(전말)의 顚은 轉으로 대체하지 않는다. 顚倒, 顚落의 顚은 '넘어질 전'이지만, 顚末의 顚은 '이마 전'이기 때문. 가나를 섞어서 てん末이라고 한다. 같은 뜻의 한자로 대체하여 始末(시말)이라고도 쓰는데, 始末書(시말서)라는 말이 여기서 온 것이다.[57] 衡(저울대 형)은 상용한자에 있는 한자이다.[58] '새로 지음'이라는 뜻. 新選漢和辞典이라고 되어 있으면 '새로 지은 한자사전'이라는 뜻으로 新撰에서 대체한 것이다. 반면 에도 막부 말기 무사들의 조직이었던 신센구미는 '새로 뽑은 무리'이기 때문에 新選組라고 쓰는 것이 맞으나, 거꾸로 新撰組라고 쓰는 것도 보인다. 그 밖에 좋은 상품이 있을 때 特選(특선)을 特撰으로 쓰기도 한다. 옛스럽게 보이기 위해서 選의 의미에서도 상용한자에 없는 撰을 쓰는 것이다.[59] 가나를 혼용하여 抽せん이라고도 쓴다. 當籤(당첨) 역시 동음 대체로 当選이라고 쓸 수도 있으나, 이런 경우에는 선거에 '당선(當選)'되는 것과 헷갈릴 수 있어서 가나를 섞어서 当せん이라고 쓴다.[C] 61.1 61.2 획수가 도리어 많아졌는데, 당용한자 범위 내에서 대체한 것이다.[62] 동사 坐る도 대체해서 座る라고 쓴다.[63] 일본에서는 美國을 米国라고 쓴다. 다만 현재는 America에서 따온 アメリカ라고 쓴다.[64] 중국어 간체자로도 注로 통합되었다. 대만의 발음기호인 注音符號(주음부호)의 注도 발음을 설명한 것이니 사실은 註인 셈이다.[66] 흔히 굴착기는 땅을 꿇는 기계이고, 굴삭기는 땅을 파는 기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옛날신문을 보면 완전히 다른 의미도 아니었다. 자세한 내용은 굴착기와 굴삭기 항목을 모두 참조하자.[67] 讃岐(사누키), 予讃線(요산선) 같은 지명에 쓰이는 한자는 대체하지 않고 확장 신자체 讃을 썼다. 중국어 간체자로도 贊을 줄인 赞을 썼다.[68] 이 글자는 膨脹 이외에는 쓸 일이 없는 글자이기 때문에 당용한자에 있어도 줄곧 膨張으로 써오곤 했는데, 2010년 개정 상용한자에서 脹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빼도 박도 못하는 동음 대체 때문에 膨張이라고 써야 한다. 중국어로는 지금도 膨脹(膨胀)이라고 쓴다.[69] 원래 洗滌은 せんでき라고 읽었으나, 滌(씻을 척)이 條(가지 조)의 영향을 받아 せんじょう라고 읽게 되었다. 본래 洗淨鉛華(세정연화)라고 얼굴의 화장을 지우면서 몸과 마음을 닦는 것을 뜻하는 불교용어였지만, 현재는 '세척'과 '세정' 모두 같은 의미로 쓰인다. 다만 '위를 세척하다'라는 말은 '위를 세정하다'라고 쓰지는 않는다.[70] 단 첨탑(尖塔: 교회 등 일부 건물 꼭대기에 다는 뾰족한 탑) 같은 단어는 先塔으로 바꿔 쓰지 않고 그냥 尖塔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첨단을 先端이라고 바꿔 쓸 수 있었던 것은 先이 일본어에서 尖과 발음만 같은 게 아니라, '첨단'이라는 단어는 '선진적'이고 '선구적'인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한자를 先으로 바꿔도 그 이미지가 대강은 보존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첨탑의 경우 先의 이미지가 잘 연상되지 않는다. 건물에서 가장 높은 곳 뾰족한 탑이 있으므로 그게 '앞에 있다(先)'라는 인상과 다소 거리가 있어 의미를 오해할 위험도 있다. 그래서 첨탑은 그냥 尖塔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71] 원래 歎은 기쁜 일에 쓰고, 嘆은 슬픈 일에 쓰지만 현대에는 두 글자를 섞어쓰고 있다. 그래서 슬픈 일에 해당하는 嘆息(탄식), 悲嘆(비탄), 痛嘆(통탄)은 원래부터 嘆인 셈이다. 그러나 일본 국어사전에서는 뜻에 상관없이 嘆과 歎을 병기하고 있으며, 중국어 간체자에서도 嘆을 줄인 叹을 쓰고 있다.[72] 褪의 원음은 '톤'인데 한자음 치고는 워낙 어색하여 退에서 훈음을 빌어 쓰는 것이다. 이는 한중일 모두 같다.[73] 현대 중국어에서 拋棄와 放棄가 모두 쓰이고 있는데 拋棄는 물리적으로 팽개쳐버리는 것을 말하고 放棄는 생각을 접어 포기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어에서도 抛棄(포기)는 의지적으로 일을 그만두는 것이고 放棄(방기)는 내버려두는 식으로 의미가 다르다. 일례로 나무위키에서도 토론을 방치하면 특별히 포기(철회) 선언을 하지 않아도 방기 처리된다.[74] 舗의 구자체는 鋪로, '펼 포'와 '가게 포'의 뜻을 모두 갖고 있었는데, '가게 포'로만 쓰기 위해 舖이라는 글자를 다시 만든 것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舗는 舖(가게 포)의 신자체이고, 鋪(펼 포)가 당용한자에 없으므로 대체한 한자라고 인식하여 여기에 싣는다.[75] 한국어와 중국어 모두 書簡(서간)이라는 말도 쓴다.[76] 하필 関으로 대체한 이유는 関이 당용한자 중에 함수의 이미지(input과 output 사이의 관계를 설정해주는 수)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단어에 한해 函을 関으로 쓰며, '상자'라는 뜻으로 쓸 때에는 같은 뜻의 글자 箱(상자 상)으로 쓴다. 예를 들어, 投票函을 投票箱으로 쓴다.[77] 일본어로 '눈부시다'라는 뜻의 眩しい는 대체하지 않는다.[78] 한국인 여성 이름인 '지혜'도 智慧, 智惠, 知慧, 知惠 등 여러 변형이 나올 수 있다. 慧眼(혜안)의 慧은 恵로 대체하지 않는다.[79] 일본어식 음차 濠太剌利(호태랄리)에서 온 음역어이다. 濠와 洲 모두 상용한자에 없어 대체되었다.[80] 한국에서도 回로 주로 쓰고 있으며 중국어 번체자로는 廻의 이체자 迴로 쓴다. 廻(迴)는 방향을 바꾸어서 돈다는 뜻이고, 回는 있던 곳으로 돌아온다는 뜻인데, 한국과 일본, 중국어 간체자에서는 거의 回로 통합해서 쓰고 있다. 불교용어 輪廻(윤회)의 廻는 回로 대체하지 않는다.[81] 원래 상태로 돌아올 때에는 回復이라고 쓰며, 병세가 나아진다고 할 때에는 일본어로 快復이라고도 쓴다. 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 '쾌복'이 되는 셈. 恢와 글자모양까지 닮았다.[82] 画의 구자체는 畫로, '그림 화'와 '그을, 꾀할 획'의 뜻을 모두 갖고 있었는데, '그을, 꾀할 획'으로만 쓰기 위해 劃이라는 글자를 다시 만든 것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画는 畫(그림 화)의 신자체이고, 劃(그을, 꾀할 획)이 당용한자에 없으므로 대체한 한자라고 인식하여 여기에 싣는다. 중국어 간체자에서는 '꾀할 획'으로서의 劃은 划로, '그을 획'으로서의 劃은 画로 쓴다.[83] 가나를 섞어서 くん製라고도 쓴다.[84] '파훼'는 법률용어로 본래 '원심을 파훼하다'라고 썼고, '파기'는 '계약을 파기하다', '보안문서를 파기하다'라는 것처럼 썼는데, '파훼'의 발음이 어렵다보니 '파기'라고 쓰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는 '원심을 파기하다'라고 쓴다. 국립국어원부터가 '파훼는 파기의 '전 용어'라고 하고 있으며, 일본 국어심의회에서 파훼를 파기로 적도록 한 것과 일치한다.[85] 중국어 간체자에서는 凶으로 통합해서 쓰고 있다. 凶은 운이 없거나 자연 현상에 관련될 때 쓰이고, 兇은 모질고 사나울 때 쓴다. 吉凶(길흉), 凶年(흉년)의 경우 원래부터 凶을 쓴다는 것. 여담으로 살인범을 중국어로 兇手(凶手)라고 한다.[86] '희한하다'라고 할 때의 稀罕을 중국에서도 希罕으로 많이 쓴다. 한국어의 '희한하다'와는 다르게 '소중히 여기다'라는 뜻.[87] '난발'은 총 따위를 마구 쏘는 것을 말하고, '남발'은 지폐를 마구 찍어낸다든가 어떤 말이나 행동 따위를 마구 하는 것 말한다(濫자에는 '함부로 하다'는 뜻도 있다). 흔히 인터넷에 나오는 '자음난발'은 '자음남발'로 쓰는 것이 옳으며, 맞춤법에 대한 인식 결여이지 꼭 일본어의 영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자음동화로 인해 '남발'과 '난발'은 거의 같게 들리기 때문이다.[88] 煉, 鍊, 練은 한중일 모두 섞어 쓴다.[89] 한국어의 '단초'는 여기서 비롯된 말이다.[92] '시말서'라는 말이 여기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사건의 전말은 '사건의 시말'이라고 하지는 않는다.[93] 훈독으로 あおじろい라고 읽는다. 蒼과 靑은 꽤 오래 전부터 서로 맞바꿔 쓰는 예가 많았다. 이를테면 창룡(蒼龍)↔청룡(靑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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